디섹과 기술 제휴 및 선박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 이칠환 ㈜빈센 대표(우)가 ㈜디섹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윤석용 ㈜디섹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칠환 ㈜빈센 대표(우)가 ㈜디섹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윤석용 ㈜디섹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기와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디섹(대표 윤석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7일 부산시 중구 소재 ㈜디섹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빈센과 ㈜디섹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기술 제휴 및 선박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우호적 협력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MOU 체결로 ㈜빈센과 ㈜디섹은 Fuel Cell Technology & Solution 기술지원을 통한 선박 적용으로 프로모션 및 수주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또 수소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선박의 공동 개발(Joint Development Project) 및 검증(선급 개념승인·도면승인)을 위한 기술협력을 통해 업무상 상호 공동이익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선박 개조를 위한 기술지원과 공동 수행을 위한 사업 프로모션의 제안서를 확보하고 선박용 추진시스템 제품 공급 시 합리적 가격 제안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사는 노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적용 선박을 위한 선급 승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센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Shell, 조선·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시트리움(Seatrium), 해운회사 펭귄 인터내셔널(Penguin International), 산업용 가스 생산·공급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싱가포르 수소연료전지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로 선박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재 빈센 다수의 엔지니어가 싱가포르 현지 조선소에 파견돼 연료전지 커미셔닝을 진행한다. 

이후 1년간 수소연료전지 탑재선박의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빈센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K startup center singapore에 입주, 태평양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 최대 환적항이 있는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을 활발하게 공략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의 첫 수소 에너지 해양 솔루션의 프로젝트에 빈센의 수소연료전지 및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되게 됐으며 물류 및 에너지 관련 선사들과 프로젝트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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