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친환경 수소트램 바로알기’ 특강…시·구 직원 300여명
수소생산‧충전방식 및 수소트램 작동원리, 실증사례 등 공유

[에너지신문]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수소트램 방식을 결정한 이후 정책을 집행하는 공직자들이 수소트램 작동 원리를 알고 이해할 필요성을 인식, ‘친환경 수소트램 바로알기’ 특강을 진행했다.

대전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민수 박사를 초청해 시‧구 및 산하기관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김민수 박사가 수소생산·공급 방식 및 트램 작동 원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 김민수 박사가 수소생산·공급 방식 및 트램 작동 원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강자로 나선 김민수 박사는 숭실대학교 전기공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세종대학교 우주항공연구소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소전기트램 기술기준 및 주행 성능평가기술 개발 연구에 참여한 수소트램 분야 전문가다.

김민수 박사는 ‘친환경 수소생산·공급 방식 및 트램 작동 원리’라는 주제로 △수소 생산방식 △수소운송 및 충전 방식 △수소트램 작동 원리 △수소트램 설계 시 기술 및 안전기준 △수소트램 실증사례 등 기본적이지만 필수적인 내용들을 설명했다.

김민수 박사는 “수소트램이 2028년부터 최초로 대전에서 달리는 모습이 벌써 그려진다”며 “대전시가 수소트램은 물론, 수소 활용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의 수소경제 육성에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특강이 대전시 공직자들에게 수소트램 방식을 좀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김 박사님의 강의 내용처럼 수소트램을 기반으로 수소산업 육성에 대전시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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