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LPG업계에 활력 불어 넣는다”
시장 안정화 기반 회원사 기술 역량 업그레이드
가스공급자 역할과 안전관리수준도 높여 나갈 예정

▲ 홍충수 서울가스판매조합 이사장
▲ 홍충수 서울가스판매조합 이사장

[에너지신문] “판매량 감소로 침체된 LPG업계를 활성화시키고 기술적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이를 현실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홍충수 신임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LPG시장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가스시공비 현실화,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전 조합원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역량을 우선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에 검사신청을 하고 시공내역과 도면을 작성하는 능력을 배양해 LPG사업자로서기술적인 접근이 가능하고 시공능력을 향상시켜 LPG공급자로서의 역할과 안전관리 기술과 능력도 함께 갖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 겪게 되는 많은 문제점과 애로사항, 과도한 규제 등에 대해서는 LPG판매협회중앙회 공조를 통해 법령 및 규제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LPG사용시설을 도시가스로 연료전환할 때 시공자 안전조치는 물론 가스사용자 확인사항을 제대로 활용하더라도 LPG사용 기간을 더 연장하거나 시설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사업자들이 제대로 알고 대응하도록 일깨워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부와 도시가스사, LPG판매업계가 참석해 도시가스사업법 28조의2, 시행규칙48조에 따른 것으로 관련 서식을 시공업체가 도시가스사에 제출해야 된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가스사용시설에 설치된 LPG시설을 재활용하거나 LPG사용료에 대한 정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업자가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소형LPG저장탱크가 설치된 시설도 마찬가지로 적용돼 LPG배관망 사업이나 도시가스로의 연료전환시에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홍충수 서울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정부의 정책자금을 사업자들이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가스배상책임보검이나 LPG시설개선 등 공제 및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등 조합원들이 피부에 와닿는 서비스와 정부 제공으로 조합 업무에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각종 사고발생시 행정관청과 LPG사업자의 비상연락망을 아크릴판으로 제작해 조합원들에게 일괄 배포해 안전관리자 등이 변경될 때 곧바로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 홍충수 서울가스조합 이사장
▲ 홍충수 서울가스조합 이사장

홍충수 이사장은 “LPG판매사업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인 만큼 사업자들이 안전한 여건속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며 “LPG시장 안정화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수준을 제고시키고 관리 및 경영능력도 함께 함양될 수 있는 기회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8년 2월 정기총회까지 약 4년의 임기이지만 업무파악과 정부, 가스안전공사 등 대외 관계를 구축하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돼 임기가 그렇게 길지 않지만 주어진 임기기간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서울 LPG판매사업자들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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