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산업기술시험원, 업무협약 체결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제 강화…기업 경쟁력 강화 ‘맞손’
[에너지신문]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RIPA)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가 국내 자원순환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및 시장진출 지원을 통한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와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 제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KTL 서울분원 국제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GR(Good Recycled) 인증 제도는 1997년 산업자원의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발생한 폐자원으로 만든 우수한 재활용 제품을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세계 최초 재활용 특화 인증 제도로, 이 경우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녹색제품’으로, 공공기관은 이에 대한 구매 의무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정부·정책 과제 협력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 재제조제품(REMAN) 인증 등 순환경제 산업 기여 인증 제품의 인·허가 및 사후관리 관련 시험분석 업무 교류 △자원순환 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 △재자원화 제품 시험인증 및 국내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제품 시험평가 수수료 할인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도 공유했다.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는 국가 자원순환산업 분야 전문기관으로, GR인증기업 지원사업,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 교육, 탄소중립·자원순환 정책 개발 등 해당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민경보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회장은 “최근 유망분야인 이차전지 재활용 및 재제조 분야 신규사업 개발과 GR인증 신규 표준개발 및 제정, 정책활동 등 정부 시행정책에 부응하며 우수재활용(GR) 인증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