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공장지붕 태양광 발전소 '동원1호' 가동
신재생 IPP 사업 본격화...VPP와 시너지 기대

[에너지신문]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지난달부터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의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동원1호는 태양광 발전사업(IPP)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지난해 7월 지투파워의 100% 출자로 설립된 지투에너지의 제1호 태양광발전소.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의 건물 지붕(1만2727.5㎡)을 임차해 건설한 설치 용량 1605kW 규모로, 이번 가동을 시작으로 향후 20년 간 전력을 생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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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가 운영하는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 전경.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 소유, 운영으로 지투파워는 스마트그리드 전력망 사업 인프라 확보는 물론 운영관리 노하우까지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가상발전소(VPP)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투파워에 따르면 이같은 사업다각화는 세계적인 RE100 움직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원 확보는 미래 성장동력에 필수 요소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 게 지투파워 측의 설명이다.

손영석 지투파워 신재생EPC사업팀 상무는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 개시는 지투파워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투파워는 지난 2010년 설립돼 CMD(상태 감시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의 제조·설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친환경 전력기기, VPP, 수소연료전지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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