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OREA, 한국-덴마크 수소 R&D 심포지엄 열어
양국수소경제 결합 ‘공동 R&D 추진’ 공감대 형성

[에너지신문]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온실가스 감축 수단인 수소에너지 전환 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 그린수소 R&D 협력 증대 등 양국 공동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H2KOREA와 주한 덴마크 대사관은 지난 6일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방한 기념으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덴마크 수소 R&D 심포지엄’을 열고, 그린 수소 연구개발 협력 증대를 도모했다.

▲ 한-덴 수소 R&D 심포지엄 주요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덴 수소 R&D 심포지엄 주요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양국 협력 논의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고, 주한 덴마크 대사관,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한국경제인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 총 4개 기관의 주최해 양국 그린수소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덴마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P2X 수소 정책 및 프로젝트 동향을 살펴보고 청정수소 기술 개발 가속화를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과 사용이 확대돼 감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기반이 되는 전력망 인프라와 이를 활용한 P2X/X2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아가드 장관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해상풍력과 수소 분야의 패스트 무버(fast mover)인 양국이 다방면으로 협력을 확대, 각 대륙을 대표하는 해상풍력 허브 및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구축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덴마크 수소경제 생태계 및 국가 로드맵 △한-덴마크 수소 R&D 협력방안 △국제 R&D 이니셔티브를 통한 수소산업의 기회 △지속가능한 수소경제를 위한 한-덴마크 R&D 파트너십’ 패널토론 등을 진행, 양국의 수소정책과 산업 동향은 물론 수소 R&D를 위한 협력방안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발표됐다.

이어 CIP의 P2X 및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 현황과 포스코 수전해, 암모니아 크래킹, 수소터빈 개발 현황 등의 미래 산업에 대한 내용도 공유했다.

한편, 양국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덴마크의 풍부한 해상풍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기술 역량과 한국의 수소산업 생태계 사업화 역량을 결합한 ‘국제 공동 R&D’가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덴마크 측에서는 ‘대회전 관광차(Big Wheel)협력 전략’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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