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 추진…올해 124억 투입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확보‧첨단소재 공급망 안전성 제고 방침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모빌리티‧에너지환경‧우주항공 등 핵심 수요산업에 사용되는 탄소소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046억원을 투자하는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모빌리티,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의 필수소재인 탄소소재(탄소섬유, 인조흑연 등)는 생활용품부터 우주선, 연료전지 등 첨단전략산업까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철강 등 기존 소재를 대채할 ‘미래 산업의 쌀’로 평가받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 산업통상자원부.

그간 정부는 탄소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 ‘탄소복합재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추진해 왔으며,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국비 124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1046억원(국비 785억원)을 투자, 5대 핵심 수요산업(우주항공·방산 등)에 사용될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소재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첨단소재 공급망 안전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과 함께 먼저 착수한 ‘탄소산업기반조성’(‘17~’25년, ‘24년 국비 68억 2000만원), ’고성능탄소나노복합섬유기술개발‘(‘23~’27년, ‘24년 국비 23억원) 등의 사업추진을 통해 정부는 탄소소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전방산업의 초격차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itech.keit.re.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 오는 19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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