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자재 중기 조합 대표들과 소통의 장 마련
에너지전환 시대 대응, 신산업·신기술 협력 논의

[에너지신문] 김동철 한전 사장은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고금리·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대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한전의 육성지원 사업들이 중소기업들에게 든든한 성장의 사다리가 될 수 있는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

▲김동철 한전 사장(오른쪽) 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오른쪽) 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특히 최근 중소기업계에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납품대금연동제와 중소기업 노후 공동시설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사업 대상과 규모 확대 등 활성화 핵심 대책을 적극 논의했다. 납품대금연동제는 납품하는 물품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된 서면 약정을 체결하는 제도다.

김동철 사장은 “3%대의 전력 손실률과 8분대의 호당 정전시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중소기업 기술혁신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며 “어려운 경영여건이지만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에너지 신산업과 신기술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중소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및 협력해 에너지 신산업분야에 특화된 혁신기업들을 발굴, 육성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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