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8일부터 12일까지 무료 운영

▲ SK일렉링크 설 연휴 휴게소 무료 충전 서비스.
▲ SK일렉링크 설 연휴 휴게소 무료 충전 서비스.

[에너지신문] SK일렉링크가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고객의 안전한 명절 여정을 지원한다.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운영 중인 SK일렉링크(대표 조형기)는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설 연휴 기간 동안 3개 휴게소에 임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설 연휴 동안 전기차 충전기가 임시 설치되는 휴게소는 입장거봉포도휴게소(경부선 서울방향), 고창고인돌휴게소(서해안선 서울방향), 군위휴게소(중앙선 부산방향) 총 3곳으로 각각 30kW 중속 충전기 3대씩 설치된다. 

임시 충전기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2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제공된다.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정체로 전기차 주행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배터리 소모와 방전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많은 차량이 몰리며 충전 대기 시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 임시 충전기는 도로 정체와 충전 대기에 지친 전기차 고객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SK일렉링크의 관계자는 “설을 맞아 휴게소 전력 사용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수준에서 충전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중속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고객의 편안하고 쾌적한 충전 경험을 선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원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을 통해 전기차 고객의 편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일렉링크는 지난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중 61개소에 350kW 52기, 200kW 146기, 총 198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구축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전기차 고객의 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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