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ar&Energy 분석…2011년 22.1% 전망

전세계적인 태양광산업의 성장으로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폴리실리콘 업계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의 집계에 따르면 2010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13만3000톤이었으며 이 중 한국은 OCI와 한국실리콘, KCC, 웅진폴리실리콘 등 주요 업체들이 총 1만8700톤을 생산, 전세계 생산량의 14.1%를 점유했다.

지난해 세계 태양광시장의 활황으로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산업이 태양광분야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서플라이체인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많은 투자와 생산능력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CI는 올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장해 현재 생산능력 1만7000톤을 올해 말 4만2000톤까지 늘여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업계 세계 1위에 오를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힘입어 2011년은 실 생산 기준으로 전세계 생산예상 17만2000톤 중 한국이 약 3만8000톤을 생산해 22.1%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와는 별개로 삼성종합화학이 미국의 MEMC와 합작투자를 검토 중에 있으며 LG화학, SK케미칼 등이 기술도입 또는 신규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한화케미칼도 해외의 폴리실리콘업체 인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폴리실리콘사업이 국내에서도 차세대 사업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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