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인도네시아 가스안전관리 기술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지난 9일 인도네시아 가스안전관리 기술지원을 위해 지난 7월 에너지관리공사(EMI)와의 안전관리분야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정부부처인 석유가스청(MIGAS), 검사기관인 석유가스연구소(LEMIGAS), 국영기업인 석유가스공사(Pertamina)와 상호 협력협정 체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가스전 개발과 천연가스차량 확대, 충전시설 확충 등 Oil-to-Ga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나 가스안전관리 시스템이 취약해 가스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안전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표준규격으로 자리잡는 초석을 마련함으로써 이들 국가의 가스사고 예방, 국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 5월 베트남 산업안전기술환경국(ISEA)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LP가스분야 가스안전관리 법령 및 기술기준 제·개정, 담당 공무원 및 관련업계 종사자 안전교육, 가스시설 안전진단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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