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국제입찰 통해 수주한 최초의 EPC 사업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이라크 OPC(OIL PIPELINES COMPANY)에서 발주한 이라크 KIRKUK~BAIJI PIPELINE EPC PROJECT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KIRKUK)지역에서 베이지(BAIJI)지역에 이르는 배관공사로 PQ를 통과한 한국가스공사, SAIPEM 등 총 8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한국가스공사가 선정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오일청(Ministry of oil) 산하의 Oil & Gas 배관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인 이라크 OPC(OIL PIPELINES COMPANY)가 발주했다.

사업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24개월이며 계약예정일은 올해 10월중으로 계약예정금액은 127백만달러(한화 약 1,500억원)이다.

EPC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KIRKUK)에서 베이지(BAIJI)에 이르는 구간에 대해 주배관(GAS PIPE) D18"xL 110km, LPG PIPE D 16"xL 110km을 2열 병행시공하는 사업이다. 또 부대설비로 긴급차단밸브(ESDV : Emergency Shut Down Valve), 계량설비, 피깅설비, 광케이블, 방식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이 배관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국제입찰을 통해 수주한 최초의 EPC 사업으로 그동안의 가스플랜트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스산업분야 기술을 수출하고, 자원개발과 연계해 해외 중·하류사업에 진출한 또 하나의 사례로 공사의 기술능력 제고와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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