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퇴임이후 가스기준 전문 연구소 설립

채충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8월 6일 퇴임했다.

채 前이사는 82년 7월 공사에 입사하여 30년의 재직기간 중 22년을 기준처에 근무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해 가스기준에 관한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가스기술기준 코드화, 굴착공사정보시스템 도입, 엘피가스안전공급계약제도 도입 등 가스안전관리제도 선진화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것이 채 前이사에 대한 가스업계의 평가다.

채 前 이사는 가스안전공사 퇴임과 동시에 (주)한국가스기준연구소를 설립한다. 공사에서 쌓은 가스기준에 관한 전문성을 사업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채 이사는 “기준 간과(看過)로 인한 손실예방과 기준 개선(改善)을 통한 이익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구소의 경영목표를 밝혔다. 또 그러한 기업활동을 ‘기준경영’이라 부르기로 했다고, 새로운 용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연구소는 구로 디지털단지에 사무실을 열고 8월 6일부터 가스기준경영 컨설팅, 가스기준 연구 및 가스기준 관련 전문서적 보급 등의 사업을 시작한다. 가스3법령과 관련한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이나 단체는 연구소(02-868-6108)의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채소장은 연구소 개소와 동시에 ‘가스3법 해설’이라는 책도 발간했다.

채 이사는 "이 책은 기준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썼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돈이 들어오게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래서 기준의 간과사례와 활용사례도 많이 실었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는 가스3법의 내용이 알기 쉽고 깔끔하게 요약ㆍ정리되어 있다. 300여쪽의 ‘가스3법 해설’ 책에 관한 상세한 소개는 (주)한국가스기준연구소 홈페이지인 www.gascode.kr에서 볼 수 있다. 정가는 2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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