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NF3 산정량에 반영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주)하이닉스반도체 중국 우시사업장(강소성 소재)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검증을 완료하고 검증서를 발행했다.

이번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은 금년 8월에 추진한 LG전자(주) 중국사업장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사업장에 진출한 점과, 6대 온실가스 이외에도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NF3 가스를 포함해 산정한 배출량에 대해 검증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이닉스 중국사업장의 온실가스는 총 온실가스배출량의 약 40%정도가 공정배출원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반도체 공정에서 온실가스를 포함한 다양한 가스(N2O, HFCs, PFCs, SF6 등)들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 목록화해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파악하게 되면 사업장은 체계적인 온실가스배출량 관리가 가능해지며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감축전략 수립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ㆍ인증기관으로서 지정받아 2006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0개 기업 230개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검증을 추진했다.

이재훈 에너지관리공단 원장은 “제조업체 검증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장, 건물, 지자체 등 특수사업장의 검증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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