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스ㆍ바이오가스 등 협력증진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개최된 한-말레이시아 정상회의와 연계해 말레이시아 국영기관인 Biotech Corp.(바이오기술공사)와 바이오에너지 협력 확대에 대하여 MOU를 체결했다.

이명박 대통령 및 말레이시아 나집 툰 라작 총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와의 바이오에너지 분야 공동세미나, 심포지움 개최 및 양국 연구기관, 기업체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MOU 체결 후에는 바이오테크 CEO와의 별도 면담을 통해 한-말레이시아 바이오에너지 협력에 대한 구체적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MOU는 주요 팜 오일 생산국(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2위)으로서 바이오에너지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의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서 추진됐으며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가 2011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RFS제도 등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 및 기존의 팜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뿐만 아니라 바이오가스, 바이오매스 등 바이오에너지 전분야에서 양국 간 민관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RFS(Renewable Fuel Standard)는 수송용 연료에 일정부분을 의무적으로 바이오연료를 혼합하는 제도다.
에너지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에너지 자원 보유국인 말레이시아와의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확대함으로서 양국 간 바이오에너지 분야 경험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달성을 위한 길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라며 “향후 국내 바이오에너지 공급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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