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시대 앞당기는 방사선기술' 논의의 장 성료
'초격차 시대 앞당기는 방사선기술' 논의의 장 성료
  • 권준범 기자
  • 승인 2023.11.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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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 성황리 열려
산학연 전문가 대거 참여...주제발표·토론·포상식 등 진행

[에너지신문] ‘초격차 시대를 앞당기는 방사선 기술’에 대한 산학연 논의의 장이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는 16일 서울 SETEC에서 '2023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연차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을 받아 국내 방사선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사선 기술이용 동향 및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초격차 시대 앞당기는 방사선 기술’을 주제로 약 250여명의 방사선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부대행사에는 방사선 기술사업화 성과물과 기술이전 포스터 및 인력양성 성과물 등 70종의 기술포스터가 전시됐으며, 방사선 제품·기술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 전문가 주제발표 현장 전경.
▲ 전문가 주제발표 현장 전경.

특히 원자력연구원 및 원자력의학원과 공동 기술이전 상담회를 열고 21개 기술에 대한 상담회를 가졌으며 기술보증기금, 서울테크노파크와 지원사업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방사선 산업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기조강연으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한범수 박사가 '세계 방사선 기술·산업 동향 및 우수기술 발굴을 위한 IAEA 역할'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방(방위산업)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반도체·이차전지 4개 분야에서 방사선 기술 활용, 복합소재 및 첨단기술 개발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전문가 발표는 방사선 기술의 활용 가능성 및 다각화를 홍보하는 소통의 장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가운데)과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가운데)과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방사선 기술 및 산업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포상 수여도 이뤄졌다.

김한석(테크밸리), 엄영랑(원자력연구원), 윤병민(한국수력원자력), 김광일(원자력의학원), 이홍규(대한방사선사협회 강원도회), 이민우(건국대학교병원) 등 전문가 6인과 (주)일진라드, 대한방사선종양학회가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엄새란(원자력의학원), 이태경(한국전력기술), 이찬우(방사선진흥협회), 정성엽(원자력연구원), 정희동(강동경희대병원) 등 재직자 5인이 방사선진흥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KARA CEO클럽 주최로 개최된 '제1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카이아제 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협회장상이, 최우수상을 받은 Skin Restoration팀에는 300만원 상금과 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연차대회 주제인 '초격차 시대 앞당기는 방사선 기술'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이 열렸다. 토론은 방사선 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패널토론은 김용균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분야별 발표자 6인이 패널로 참석했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은 "미래 방사선 기술산업이 새롭게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급속히 성장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파악하고 함께 혁신적 상생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연차대회는) 글로벌 미래 주력산업인 우주, 방위산업, 첨단바이오 및 반도체·이차전지 분야에서 방사선 기술의 미래 가치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 '2023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 단체 기념촬영 모습.
▲ '2023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 단체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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