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네덜란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 자문사 PONDERA와 공동으로 지난 11~15일 닷새간 네덜란드 현지에서 '제1차 해상풍력 분야 단기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내 13개 기업·기관 23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신재생에너지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사업의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 및 세미나 주제 선정부터 분야별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럽의 해상풍력 단지 및 배후 항만 방문, 해상풍력 개발 담당 정부기관인 네덜란드 산업부 산하 기업청(RVO) 방문, 유럽 해상풍력 관련 기업 및 전문가와의 미팅 및 세미나, 네트워킹 만찬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회사와 해양지질조사 등의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회사의 해상풍력 관련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임완빈 신재생에너지협회 상근부회장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유럽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유럽 해상풍력 사업 개발 및 O&M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 국내 해상풍력 분야의 점진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국제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PONDERA와 13일(현지 시각) 암스테르담 Volks호텔에서 유럽-한국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해상풍력 개발 및 O&M 분야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 기업 실무자가 유럽 해상풍력 우수기업 및 산업 현장을 방문, 성공적인 해상풍력 사업 추진 전략과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담당 전문가들과의 미팅을 통해 개발 성공 포인트는 물론 O&M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단기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