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52MW 화순 금성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완료
남부발전, 52MW 화순 금성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완료
  • 권준범 기자
  • 승인 2023.09.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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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에너지와 종합준공 기념식...30년간 315만GWh 공급

[에너지신문] 남부발전과 대명에너지가 4일 전남 화순군에서 '금성산 풍력단지'의 종합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화순 청풍면 일원에 조성된 금성산 풍력은 4.7MW급 풍력발전기 11기로 구성된 총 설비용량 51.7MW의 풍력발전 단지. 2021년 4월에 착공해 2년 2개월 만인 지난 6월 전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 화순 금성산 풍력발전단지 전경.
▲ 화순 금성산 풍력발전단지 전경.

이번 금성산 풍력단지는 남부발전이 전남 지역에 조성한 첫 번째 육상풍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 및 건설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대란 등 난관을 극복하며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한 끝에 종합준공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금성산 풍력은 약 2만 5000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됐다. 향후 30년간 약 315만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 공급하고 연간 약 4만 6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이 예측됨에 따라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화순 금성산풍력은 태백(18MW), 창죽(16MW), 평창(30MW), 정암(32.2MW), 귀네미(19.8MW)에 이어 남부발전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30% 달성의 토대가 될 핵심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금성산풍력 준공을 통해 남부발전의 축적된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과 대명에너지의 신재생 사업개발 운영력이 맞물려 시너지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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