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3일간 수원컨벤션터서 개최…포럼 등 부대행사 풍성
연료전지·수전해 기업 대거 참여…70개 기업·150개 부스 참가

[에너지신문] 국내 수소경제 기술과 제품, 시장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초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WORLD 2023’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H2WORLD 2023’은 연료전지와 수전해 관련 기업 총 70개 기업(150개 부스)가 대거 참여, 수소산업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기업 면면을 살펴보면, SK에코플랜트, 에스퓨얼셀, 범한퓨얼셀, 에이치앤파워, 케이퓨얼셀 등 연료전지 제조사와 지필로스, 라이트브릿지, 넥슨스타 등 P2G 기업 참여가 돋보인다.

또한 에프씨아이, 블루에프씨, 케이세라셀, 비나텍, 코멤텍 등 후발 제조사 및 소부장 기업의 참여로 관련 산업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수소제조 및 유통, 액화수소, CCUS, 충전인프라 등 분야별 대표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전시회 연계한 ‘수소경제포럼’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H2WORLD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경제리더스포럼 △수소경제핫테크포럼 △CCUS전략포럼 등 3개의 수소경제포럼을 전시장 내 특설컨벤션홀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수소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표기업의 수소사업 총괄 임원 등이 연사로 초청된 ‘수소경제리더스포럼’을 진행, 업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경제리더스포럼은 ‘신기후체제, K-수소경제 역할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 △임효성 효성그룹 수소사업담당임원 △제임스김 어프로티움 대표이사 △김종학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이 주요 연사로 참여, 심도싶은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15일)에 열리는 수소경제핫테크포럼은 ‘K-수소기술, 글로벌 경쟁력을 묻다’를 주제로, △이태원 에프씨아이(FCI) 대표이사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 △정한기 비나텍 사장 △경국현 플라젠 대표이사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 △김종훈 라이트브릿지 대표이사가 주요 연사로 참여, 국내 수소산업 부문별 주목받는 기술 소개를 통해 그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수소경제 확산에 따른 주목되는 기술과 현황 진단 및 방향성 논의’ 주제 토론을 진행, 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가 진행자로 나서며 △한종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석학교수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 △나승두 SK증권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마지막 날(16일)에는 CCUS전략포럼을 진행 ‘K-CCUS, 시장 진단과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연사로는 △권이균 한국CCUS 추진단장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책연구본부장 △이호섭 한국석유공사 CCS사업팀장 △정준교 현대건설 미래사업연구실장 △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 △오승민 리카본 부사장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가 참여,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의 포집‧저장‧활용 방안 및 기술‧성장 가능성을 점검하고 수소경제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전시회 기간 내내 △수소연료전지 선박 초기 단계에 활용될 수 있는 웹 기반 가이던스 설계 플랫폼 개발현황 등을 공유하는 공청회(한국선급 주최) △중국 내 영향력 있는 신에너지 분야 연구소, 투자기관, 정부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중 비즈매칭(H2WORLD조직위 주최) △분야별 주요 현안과 대정부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수소산업 네트워킹데이(한국수소산업협회 주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한중비즈매칭’도 눈여겨볼 행사다. 이번에 참여하는 중국측 기관으로는 국제수소에너지연료전지협회(IHFCA), 국가신에너지기술혁신센터 등 총 12개 수소산업 및 투자관련 중국 내 주요기관이 참석한다. 비즈매칭을 통해 국내기업의 중국진출과 투자 가능성을 협의하는 만큼 높은 관심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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