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실내 공기질 관리 위한 환기 인식 조사결과 발표
실내 환기 중요성 95.2% 인식…미세먼지 유입 등 환기 못해
응답자 90% 청정환기시스템 구매 의향…실내공기 관리 필요성 커져

[에너지신문] 최근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위해 1급 발암물질인 ‘요리매연’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10명 중 4명은 잘못된 환기 방법으로 ‘요리매연’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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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지난 4월 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기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괘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실내환기가 중요하다는 데 응담자의 95.2%가 그렇다고 답하며, 환기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 인식은 높아졌다.

반면, 국가기후 환경회의 권고 기준인 ‘하루 3번, 최소 10분씩 환기’를 지키는 응담자는 3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응답자들이 환기를 망설이는 이유로는 외부 미세먼지 유입(85.9%), 외부 날씨(42.8%), 출근 등 환기 시간 부족(33.7%)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처럼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기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외부변수로 인해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어려웠던 것. 

이 때문에 전체 응답자의 59%가 평소에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관리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실내 오염물질을 축적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질병관리청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청은 라돈,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스형 유해물질은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고 반드시 환기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요리매연’에 대한 인식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담자의 80.9%가 ‘요리매연’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외에도 다양한 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요리매연은 대부분 굽거나 튀기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폐암을 일으킨다. 때문에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지난해에는 급식종사자의 산재 원인으로 인정받아 심각성이 대두됐다.

전문가들은 요리매연을 해소하기 위해 주방 후드를 가동하면서 반드시 환기를 병행할 것을 권고한다. 주방 후드만 가동할 경우 후드의 성능이 3~40%까지 감소되고, 강한 부력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집안 전체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리매연을 관리하기 위해 주방 후드와 환기(자연환기 및 환기시스템 포함)를 동시에 실시하는 응답자 비율은 63%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후드 또는 공기청정기만 가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리매연은 주방에서 발생해 거실은 물론 집안 곳곳으로 퍼지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가 필수적이지만, 그렇지 못해 집 안 전체가 요리매연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응답자의 90% 이상이 청정환기시스템의 장점에 공감을 표하며,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자연환기와 공기청정기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요리매연을 해결하고, 실내 공기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청정환기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요리매연을 비롯한 실내 유해물질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는 외부 공기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할 때”라며 “청정환기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쾌적한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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