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3차 한-아제르바이잔 경제공동위’ 개최
아제르바이잔 플랜트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제고

[에너지신문] 정부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남코카서스 거점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경제공동위’를 열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통상 외연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제3차 한-아제르바이잔 경제공동위’을 개최, 그간 양국의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경제협력의 저변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보건‧의료,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제르 대표단과 의견을 나눴다.

아제르바이잔은 원유, 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지아-터키를 거쳐 이탈리아로 연결되는 남부가스회랑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다. 또한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다수의 대형프로젝트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제르 석유공사(SOCAR)가 추진하고 있는 30억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재처리 시설 건설과 정유사업 현대화 프로젝트가 2023년 하반기에 입찰이 예정돼 있어 산업부는 이번 경제공동위를 시작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공동위 수석대표인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아제르바이잔이 추진 중 인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양국간의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아제르바이잔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