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주유소 529개소‧가스시설 1338개소 대상…합동점검 병행

[에너지신문]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유소 및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8월까지 주유소 529개소‧가스시설 133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8월까지 주유소 529개소‧가스시설 133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유소 529개소, 가스공급시설 351개소, 도시가스 정압기 987개소 등 총 1867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별로 유관기관(소방·구청·가스안전공사) 합동점검 또는 자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설물별 △사무실, 펌프실 등 유증기 발생 및 체류가 예상되는 장소 중점 확인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적정 유지관리 및 가연성 물질 등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확인 후 제거할 계획이다.

우선 주유소 529개소에 대해서는 소방본부 및 소방서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시설물별 안전관리 실태 및 유증기 체류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특히 셀프주유소는 시민이 직접 주유하는 시설로 일반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아 안전관리자의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안전관리자 정위치 근무 여부, 부재 시 대리자 지정 등 안전관리자의 감독 사항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

아울러 LPG 151개소, 고압가스 170개소, 천연가스 30개소 등 가스공급시설 총 351개소는 유관기관(소방·구청·가스안전공사) 합동점검을 통해 설비 안전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도시가스사업자가 관리하는 정압기 987개소와 공급관 8021km는 시설 안전관리자가 자체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토록 지도한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휴가철의 가스시설 안전수칙 준수사항에 대해 전광판·사회관계망(SNS)・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폭염에 따른 가상안전 사고를 가정해 서울시 5개 도시가스사업자 주관의 현장대응 비상훈련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위험물·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대응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업장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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