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일유가동향…Brent 74.28달러‧WTI 70.10달러 마감
상원 표결 완료, 연방정부 디폴트 위기 해소…기대감 증가

[에너지신문] 1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의 하원 통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고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완화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68달러 상승한 74.28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2.01달러 오른 70.10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59달러 하락한 71.66달러에 마감했다.

미 하원이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미 재무부가 제시한 시한(5일)까지 상원의 표결이 완료되면 연방정부 디폴트 위기는 해소될 전망이다.

5월 중국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를 기록하며 전월(49.5) 및 예상(50.3)을 모두 상회했다.

투자은행 HSBC는 올해 중국 석유수요를 종전 전망(1560만배럴) 대비 상향한 1590만배럴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6일 기준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0만 7000배럴 감소한 2억 1607만배럴로 4주 연속 감소했다.

한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448만 9000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98만 5000배럴 증가했다.

OPEC+ 내부 소식통은 4일 총회에서 회원국의 추가 감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투자은행은 하반기 수요 부족 등으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하를 유지할 경우 OPEC+가 추가 감산을 단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은행들은 중국의 경기회복 및 하절기 드라이빙 시즌 등으로 하반기에는 석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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