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퀘스트, 환경규제 강화로 LPG차 수요 크게 늘어날 것
유럽, 환경규제 강화와 LPG차 지원으로 LPG차 시장 주도

[에너지신문]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LPG차가 향후 10년간 연평균 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 컨설팅(SkyQuest Technology Consulting)에 따르면, 환경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LPG차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8%를 나타내며 2716억달러(한화 362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장에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세계 각국의 LPG차 지원정책을 원인으로 꼽았고, 유럽이 수요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럽은 세계 최대 LPG차 시장으로, LPG차의 72%가 유럽에서 운행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 집행위의 ‘핏 포 55(Fit for 55)’ 발표에 따라 LPG 등 친환경 대체연료차 전환이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에서는 LPG차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용, LPG차 확산에 큰몫을 담당하고 있다. 유럽 각국은 친환경 대체연료로 LPG를 지정,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한편 보조금 지원, 세금 감면 등을 적용, LPG차를 친환경차 전환의 한 카테고리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LPG모델 신차 출시는 물론 개조 시장도 왕성하게 운영되고 있어 친환경차로 LPG차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세계LPG협회(WLPG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세계 LPG차량 운행대수는 2835만대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수송용 소비량도 차량대수 증가에 따라 3.1%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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