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정실장·경영본부장 등 역임한 내부 출신
고준위방폐물 관리자로서의 역할 및 소통 강조

[에너지신문] 조성돈 제25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25일 공단 경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조성돈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관리법이 공단에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위임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고준위방폐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신임 이사장.
▲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신임 이사장.

또한 "중저준위 방폐물 사업 14년차를 맞아 이제는 사업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며 공단의 대표 사업성과인 방폐물 인수·처분량 확대와 표층처분시설 및 방폐물분석센터 건설 등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안전을 토대로 한 중저준위 사업의 도약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이사장은 "방폐물사업은 국민의 신뢰에서 비롯되며,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은 모든 직원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주문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 공단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성돈 신임 이사장은 1959년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해운경영학 석사 출신이다. 공단에서는 대외협력실장, 기획조정실장, 경영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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