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지난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시범사업 선제 참여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경제 동시 실현을 위한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 발행되는 녹색채권. 남동발전은 지난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금융·산업 현장 조기 안착을 위해 환경부 시범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 제주어음풍력(21MW) 및 고흥만 수상태양광(63MW)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한국형 녹색채권 200억원을 성공리에 발행하는 등 제도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 업무협약식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 업무협약식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LNG 발전사업으로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협력기업에도 녹색금융 재정지원 정책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공감대 확산 등 에너지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동시실현을 위한 국가정책 수행책임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게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남동발전은 국내최초 발전설비 운전효율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통해 운영 중 발전설비 저탄소화를 비롯, 화력발전의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기술 상용화를 위한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 국책과제 참여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전력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여 에너지 탄소중립의 골든크로스를 앞당기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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