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대책회의서 579억 재정건전화 약속

[에너지신문] 한전원자력연료가 전력그룹사 경영위기에 대응, 추가적인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을 위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22일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비상경영대책회의 주요 내용은 비상경영을 통한 추가적 재무개선, 자발적 임금반납 등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 22일 비상경영대책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
▲ 22일 비상경영대책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

한전원자력연료는 앞서 지난해 5월, 5개년간 158억원을 절감하는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해외매출 창출을 통한 수익확대, 추가적인 사업조정, 비용절감을 통해 418억원의 추가 절감안을 담은 재정 건전화 계획을 수립, 과거 절감목표 금액 대비 365% 향상된 총 576억원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영진을 비롯한 2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은 올해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KNF 혁신의 날’ 행사도 동시에 열렸다. 불필요한 일 버리기,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 경영효율화 달성을 위해 혁신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전원자력연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정원동결, 비용절감 등 선제적 자구노력을 기울였으며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정원을 감축하고 핵심업무 위주로 인력을 재배치, 조직·인력 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익수 원자력연료 사장은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와 자구 노력을 이행하는데 구성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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