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23일 광화문 광장

[에너지신문] 에너지시민연대를 비롯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가 23일 광화문광장에서 '오늘 에너지절약 완료(#오에완) 절전캠페인'을 진행한다.

연중 진행하는 '하루 1kWh줄이기'의 확산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행동 실천요령인 △시원한 차림의 쿨맵시 실천하기 △점심·퇴근 1시간 전 냉방 끄기 △점심시간 조명 소등 △퇴근 시 냉온수기 전원 끄기 등의 에너지절약 실천 방법을 안내한다.

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오에완'에서 제안하는 캠페인을 매일 실천한다면 월 30kWh, 779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한낮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미 시작됐으며 매년 이상기후로 전국적인 폭염이 예상보다 빠르고 지속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 여름은 슈퍼엘리뇨의 영향으로 더욱 높은 온도가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오에완' 캠페인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상황과 지속되는 에너지가격 상승 국면에서 에너지 절약은 지금 실천하기 가장 적합한 활동"이라며 에너지절약 움직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에너지시민연대,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절전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 지난 7월 21일 서울 명동에서 실시한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에너지효율혁신 캠페인'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적정온도 26도 준수 및 여름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명동력 인근 상점을 방문하고 있다.
▲ 지난해 7월 명동에서 진행된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에너지효율혁신 캠페인'(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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