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2022 가스사고연감’ 발간
세분화 심층 분석...주요 사고사례 수록

[에너지신문] 최근 5년간 가스사고는 2018년 121건에서 2022년 73건으로 연평균 11.9% 감소해 점진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73건으로 △LP가스 34건 △도시가스 13건 △고압가스 10건 △이동식부탄연소기 및 부탄캔 16건 등이다. 또 LP가스, 도시가스, 이동식부탄연소기 및 부탄캔 사고는 2021년 대비 감소한 반면 고압가스 사고는 1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가스안전공사 2022 가스사고연감 표지.
▲ 가스안전공사 2022 가스사고연감 표지.

인명피해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79명(사망 8명, 부상 71명)이 발생해 2021년 65명(사망 3명, 부상 62명)에 비해 14명이 증가했고, 특히 사망자는 전년 대비 5명(166.7%)이 증가했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CO중독에 의한 사망자가 2명에서 7명으로 크게 늘어난 이유 때문이다.

이같은 통계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사고를 미연에 막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근 5년간(2018~2022년) 가스사고를 가스별, 원인별 등 세분화해 심층 분석하기 위해 발간한 ‘2022 가스사고연감’에 따른 것이다.

가스안전공사는 19일 총 370여 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2022 가스사고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스사고연감은 가스사고 분류 기준(국가통계 승인 제 436001호)에 따라 가스별로 △LP가스 △도시가스 △고압가스, 원인별 분석 및 국민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이동식부탄연소기 및 부탄캔 사고, 가스보일러 사고 등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발생한 주요 사고사례도 수록했다.

2022 가스사고연감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정부 및 가스관련 업계 등에 배부돼 동종 유형의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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