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사장 역임...재무회계·경영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
17일 취임식..."품질 향상과 미래 위해 지속적인 투자" 강조

[에너지신문]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에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이 취임했다.

대한전선은 17일 호반파크에서 송종민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호반그룹 경영진과 대한전선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송종민 대표의 취임사 및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의 축사, 사기(社旗) 이양식, 신임 경영진 소개 등이 진행됐다. 전임자인 나형균 사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 송종민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 송종민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앞서 지난 3월 송종민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17일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

송종민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는 대한전선이 글로벌 케이블 산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품질 향상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건립과 글로벌 생산 법인 확대 등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의 기회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한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확립하겠다"며 "그룹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 비즈니스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 그룹의 재무회계와 경영 부문을 두루 거친 재무 및 관리 전문경영인이다. 2018년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호반건설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대한전선의 인수 후 통합과정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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