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
전기차배터리 품질 검사 검출기 등 29개 신기술‧신제품 탄생

[에너지신문] 저온 열원을 이용한 10㎾급 주택용 데시컨트 냉방 기술과 전기차 배터리와 전장부품 등의 자동화 품질검사를 위한 고해상도 동영상 엑스레이 검출기 등 산업기술혁신을 이끌 19개 신기술과 10개 신제품이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2023년 제1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29개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인증을 부여했다.

▲ 진종욱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을 비롯 고서곤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황인준 고려대 교수(심사위원장), 인증기관 및 인증서 수여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종욱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을 비롯 고서곤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황인준 고려대 교수(심사위원장), 인증기관 및 인증서 수여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기술(NET)과 신제품(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 및 이를 핵심으로 적용,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에 대해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신기술(NFT) 인증에는 총 19개 기술(21개 기관)이 혁신기술에 인증을 부여했다.

우선 (주)경동나비엔의 저온 열원을 이용한 10㎾급 주택용 데시컨트 냉방 기술이 기계‧소재 분야 신기술로 지정됐다. 

또한 (주)LG화학의 리튬이차전지 고온환경 수명 향상을 위한 가스 발생 저감형 분리막 코팅 기술로, 전기‧전자 분야 신기술로 지정됐고, 에너진(주)은 용량 확대가 용이하고 파단전 누설 및 피로 균열을 방지하는 강선을 적층한 수소저장 압력용기 기술이 신재생에너지‧원자력 분야 신기술로 선정됐다. 

신제품(NEP) 분야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장부품 등의 자동화 품질검사를 위한 고해상도 동영상 엑스레이 검출기 등 10개 신제품 개발기업이 인증서를 받게 됐다.

특히 (주)바이오센스텍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와 전장부품 제조시 불량을 확인할 수 있는 엑스레이로, 각 영상 프레임간 포토다이오드에 쌓인 정전용량을 빠르게 제거하여 높은 감도의 영상을 구현, 제품의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우주 항공부품과 의료용 CT 영상진단용 등으로 확장 가능하다. 

▲ 골절 수술로봇(왼쪽)과 자동화 검사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 골절 수술로봇(왼쪽)과 자동화 검사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이외에도 (주)큐아이티의 자기 진단 기능이 탑재된 광센서 기반의 아크 탐지 시스템과 성신전기공업(주)의 위상기반 주파수 적응형 고조파 저감 기술을 적용한 무정전전원장치 등은 전기‧전자 분야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날 수여식에서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신기술·신제품 인증 기업들이 인증받은 기술과 제품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해 기업성장과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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