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와 에너지절약 캠페인 공동추진 협약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전 국민의 '쿨패션'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종합패션 전문브랜드와 손잡았다.
에너지공단은 12일 패션그룹형지 사옥에서 형지와 '에너지절약 캠페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가오는 여름철 시원한 복장을 착용하는 쿨패션 동참 유도 및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공단에 따르면 냉감 소재 등 쿨패션 착용 시 실내 냉방온도를 2℃ 올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등 2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와 전국 2000여개의 매장을 가진 종합패션기업으로 지난달 ‘쿨코리아 패션쇼’를 개최, 노타이·노재킷을 기본으로 하는 시원한 냉감 소재의 근무복이나 간편복 등 에너지절약을 위한 다양한 의류를 선보인 바 있다. 에너지절약 유도 등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취지로 그간의 축적된 패션 노하우를 활용,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형지는 △쿨패션 캠페인 추진 △쿨패션 활용 에너지절약 홍보 콘텐츠 확산 △매장 내 에너지절약 실천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름철 쿨패션 착용 등 에너지절약 동참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형지와의 든든한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에너지절약이 단순한 실천요령이 아닌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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