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일유가동향…Brent 77.44달러‧WTI 73.71달러 마감
EIA 수요 전망 상향 조정, 미 전략비축유 충유 소문 등으로 상승

[에너지신문] 9일 국제유가는 EIA 수요 전망 상향 조정, 미국 전략비축유 충유 소문 등으로 상승했으며, 중국 경제 지표 부진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43달러 상승한 77.44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55달러 오른 73.71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0.36달러 하락한 75.85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5월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수요를 1억 99만배럴로 전망해 전월 전망치 대비 12만배럴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미국 원유생산 전망을 1253만배럴로 전월 전망치 대비 1만배럴을 하향 조정했다. 

EIA는 내년까지 석유수요 측면에 하방리스크가 존재하나 계절적 석유수요 증가와 OPEC 생산 감소로 향후 몇 개월간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앨버타(Alberta)주 산불로 약 31.9만배럴의 유·가스 생산 차질 발생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미국이 예정돼 있던 1억 4000만배럴 전략비축유 판매를 취소하고 올해 말 전략비축유 구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이 8.5%를 기록해 전월(14.8%)대비 둔화했고, 수입이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6월초 미국 정부의 디폴트 위기가 제기된 가운데 미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 등이 회동을 가졌으나, 하원의장은 9월말까지 임시 부채한도 조정 방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으며 필요시 추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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