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천 사장 "애로사항 해소로 수출 활성화 기여"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이 협력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불합리한 제도 및 애로사항 발굴, 개선에 나섰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9일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기업인 (주)성일터빈을 방문했다.

지난달 협력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 근로자의 목소리를 듣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했다.

▲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
▲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

남동발전과 성일터빈은 연소기 고온부품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지난 25년간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높은 기술이 필요한 터빈 블레이드 개발에 성공, 현재까지 총 1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지난해 성일터빈이 기술원천국인 미국에 260만달러 규모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기여했다.

김회천 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가스터빈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협력기업 임직원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국산 기자재의 해외수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 정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중소기업이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에서 개발, 실증을 거쳐 최종 판로까지 이어주는 R&D CARE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은 발전소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성능입증을 통한 국내 고효율 기자재의 해외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지원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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