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력 및 전문성 내세워 공략
태양광설비 관리 노하우로 운용자산 선별

[에너지신문] 신재생에너지 IT 기업 에너닷이 태양광 발전 자산의 유동화를 위한 토큰 증권(STO)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에너닷은 IoT, 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운영관리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태양광 발전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태양광 발전사업에 다양한 방면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왔다.

▲ 에너닷이 운영하는 태양광 전문 IT 솔루션 ‘엔비전’
▲ 에너닷이 운영하는 태양광 전문 IT 솔루션 ‘엔비전’

특히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발전소 자산 정보 보안 시스템은 지난 2021년 한전 주관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토큰 증권 기술을 이용하면 태양광 발전 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신규 투자 상품 개발 및 태양광 사업의 장기적, 안정적 수익구조를 통한 매전 매출과 자산가치 상승 이익의 배분 등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에너닷 측의 설명이다.

에너닷에 따르면 현재 전국 약 800개소 태양광 발전소의 준공정보와 발전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 통합 관리 중에 있어 투자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를 충분히 사전 확보했다.

또한 IT 기술을 바탕으로 운영한 태양광 O&M 서비스 경험을 통해 발전 데이터 기반의 자산 가치 평가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실제 태양광 발전소 설비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의 노하우로 운용 자산을 직접 선별하고 투명하게 운영 관리하는 조각 투자 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영 에너닷 대표는 "발전사업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 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에너닷만의 태양광 발전소 자산관리 업무 수행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 특허 기반의 업무 자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투자 기회를 새롭게 창출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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