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일유가동향…Brent 75.30달러‧WTI 71.34달러 마감
美 노동지표 증가 발표…경제 연착률 기대 심리로 시장 고조

[에너지신문] 5일 국제유가는 양호한 미국 노동지표 발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일부 회복 등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2.80달러 상승한 75.30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2.78달러 오른 71.34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30달러 상승한 73.2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이 25만 3000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며 시장 예상(18만건)과 전월 수치(16만 5000건)를 상회하자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서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노동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은 전일대비 각 1.65%, 2.25%, 1.85% 상승했으며, 미 달러인덱스는 101.214로 전일대비 0.18% 하락했다.

4일 급락했던 PacWest, Western Alliance 은행 주가가 5일 각 80%, 40% 이상 폭등했고, JP Morgan 분석가는 공매도로 주가가 잘못 평가됐다고 언급하며 다수 지역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독일 코메르츠 은행(Commerzbank) 등 일부 분석가들은 석유수급 상황과 유가 간 괴리를 언급하며 유가의 낙폭이 과도하고 석유수요 우려가 지나치게 반영된 점을 감안 시 추후 유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에 의하면, 5일 기준 미국의 석유 시추기 수는 588기로 전주대비 3기 감소했다.

한편, Caixin/S&P Global에서 발표한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로 3월(50.0)에서 하락, 1월 이후 첫 위축 국면(50 하회)을 나타냈다.

특히 서비스업 PMI는 3월(57.8) 대비 56.4로 낮아졌으나 4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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