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일유가동향…Brent 75.32달러‧WTI 71.66달러 마감
미국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은행권 위기로 경기침체 우려

[에너지신문] 2일 국제유가는 미국 정부 디폴트 사태 위기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 및 은행권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3.99달러 하락한 75.32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4.00달러 내린 71.66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1.12달러 하락한 78.61달러에 마감했다.

미 재무장관은 이르면 오는 6월 1일 연방정부가 채무불이행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월 미 재무부는 부채한도에 도달함에 따라 의회에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적용을 유예할 것을 요청했다. 부채한도는 미국 정부가 차입할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기 위해 의회가 설정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9일에 예정된 여야지도부간 만남을 앞두고 부채한도에 대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미국 역사상 최초 디폴트 우려 증폭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민간 기업들의 구인건수가 959만건으로 집계돼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이클 페롤리(Michael Feroli) JP 모건(JP Morgan) 경제학자는 낮은 해고율 지표가 노동시장이 냉각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JP 모건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 우려에 지역 은행주들이 하락하고 은행들의 추가 파산 우려가 있다. 

시장은 미 연준이 3일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란 석유장관은 이란의 석유 생산량이 300만배럴을 넘었다고 발표했으며, 2021년 평균 240만배럴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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