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일유가동향…Brent 81.56달러‧WTI 77.87달러 마감
유럽연합 PMI 예상치 상회, 미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

[에너지신문] 21일 국제유가는 유럽 경제지표 호조, 견고한 인도의 석유 수요, 미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했고,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56달러 상승한 81.56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50달러 오른 77.87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97달러 하락한 80.77달러에 마감했다.

S&P Global사가 발표한 유럽연합(EU)의 4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및 예상치를 상회했다.

S&P Global에 따르면 4월 복합 PMI는 54.4로 전월 53.7보다 상승했고 세부 내역으로는 서비스 부문 수치가 56.6으로 전월 55.0을 상회한 반면 제조업 부문 수치는 45.5로 전월 47.3보다 낮아졌다.

시장 분석가들은 서비스 부문 수치가 개선된 것은 경제에 긍정적이나, 제조업 업황이 악화된 점은 우려스러운 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서비스 부문 업황 호조는 향후 임금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어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폭이 0.25%P에서 0.50%p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5월 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가 잠정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월 인도의 원유 정제 투입량이 544만배럴을 기록하며 2009년 이후 가장 많았던 2023년 2월 546만배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월 석유제품 수요도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483만배럴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02% 하락한 101.822 기록했고, 21일 기준 미 석유 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3기 증가한 591기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