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절단에 기후테크 분야 첫 포함…CCUS, 수소사업 등 기대

▲ 로우카본 본사 전경.
기후테크 기업인 로우카본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사진은 로우카본 본사 전경)

[에너지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처음으로 기후테크 전문기업인 '로우카본'이 포함됐다. 기후테크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발표한 5대 기술분야 중 하나로 이번 정부의 주요 국정 아젠다로 꼽힌다.

로우카본은 20일 이철 대표이사가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미 비지니스 포럼, 26일 백악관 환영 행사에 각각 참여한다.

경제사절단에 유일하게 기후테크 기업으로로 참가하는 로우카본은 독자적인 CCUS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이산화탄소 감축 사업, 청정수소 생산과 공급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우카본은 이번 방미기간동안 기후테크 분야의 대표기업으로서 그동안의 사업성과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기관, 대기업, 미국기업 등과 함께 기술, 조세, 주정부의 각종 인센티브와 적극적 협력 등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하고,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해 미국 사업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4월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경제협력 10대 이슈에 있어 반도체, 전기차 보조금 등 미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한미 경제협력 이슈가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우카본은 이번 방미에서 국제 수소거래 활성화 및 민간 기술투자 협력분야에서의 미래 전략과 사업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과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전기자동차팀이 수소연료전지 오토바이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으며, 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는 미국 병원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EPC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앞서 로우카본은 2월 22일 플로리다 우주청과 Ocean Green Hydrogen과 플로리다의 청정수소 허브 구축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활용에 관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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