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판 교체·보강 추진... 차량추돌 가스사고 예방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와 전북도시가스(주)가 차량추돌로 인한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시가스 입상배관 보호판 교체·보강사업’을 추진하고, 19일 보호판 교체 현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 도시가스 입상배관 보호판 교체 및 보강작업을 하고 있다.
▲ 도시가스 입상배관 보호판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입상배관 보호판 교체·보강사업’은 차량추돌의 위험이 있는 장소의 노후화된 보호판을 교체하는 것으로 차량에 의한 가스시설 손상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이다.

전북도시가스(주)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300개소에 입상배관 보호판을 교체·보강하고, 합동으로 점검 및 홍보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앞으로 10년간 전북도시가스 관내 전주시 전 지역의 입상배관을 대상으로 하며, 노후화된 보호판 교체 및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합동점검을 통해 입상배관 취약시설을 발굴해냈고, 주위 상인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가스시설 손상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며 가스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출배관 보호조치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배승균 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장은 “교통사고에 의한 가스시설 손상은 최근 5년간 119건 발생했으며, 최근 3년동안에만 104건(87%)이 발생, 급증했다”라며 “차량추돌에 의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시설 개선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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