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 한수원 ‧ 석유공사 ‧ 남부발전 공기업 포함
지에스 등 대기업과 로우카본 등 中企도 대거 동행
에너지, 모빌리티 등 첨단분야 협력 고도화 추진 기대

▲ 윤석열 대통령이 1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경제계 인사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1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경제계 인사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통령실)

[에너지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참가하는 에너지 기업은 어디일까?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데 동행할 경제사절단을 선정해 19일 정부 출범 이후 최대규모인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공기업 4개,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개 등이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한다. 또 지에스(에너지), 두산(에너지플랜트), LS(지주회사), SK온(전기차), 두산에너빌리티(에너지), 한화솔루션(태양광) 등 에너지사업을 주력하는 대기업이 참여한다.

중소기업에서는 대한이앤씨(에너지), 광명전기(전기전자), 로우카본(기후테크), 아이엘사이언스(조명), 대영채비(전기차 충전), 인앤아웃코퍼레이션(전기전자), 스칼라데이터(전기차 충전), 스마트기술연구소(전기전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전기전자)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4개 공기업이 모두 에너지 공기업인데다 에너지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거 포함됨으로써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기간 중 에너지부문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으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전경련은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전격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진출과 혁신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체 사절단 중 약 70%에 해당하는 중견․중소기업 8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방미 기간동안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미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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