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일유가동향…Brent 83.12달러‧WTI 79.16달러 마감
주요국 중앙은행 긴축 지속‧미 달러 가치 상승으로 하락
[에너지신문] 19일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지속가능성,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한 반면, 미국 원유 재고 감소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65달러 하락한 83.12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70달러 하락한 79.16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1.11달러 하락한 83.5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는 수요 부진으로 시장 예상(130만배럴 감소)과 달리 증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휘발유 재고(14일 기준)는 전주대비 130만배럴 증가한 2억 2354만배럴을 기록했으며, 미국 휘발유 공급량(수요 대용지표)은 전주대비 42만배럴 감소한 852만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수요 둔화 우려로 증가했다.
반면, 미국 원유 재고는 정제가동률 상승(1.7%p↑) 및 수출 증가(184만배럴↑)로 전주대비 458만배럴 감소한 4억 6597만배럴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이 고조됐다.
영국 3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년대비 10.1%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 9.8%를 상회하며 영국 중앙은행(BOE)의 금리인상 압력을 고조시켰다.
유로존 3월 근원 소비자물가(CPI) 연간 상승률은 5.7%로, 전월 5.6%보다 소폭 증가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가능성을 높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9% 상승한 101.94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