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유가동향…휘발유, 전주대비 30.2원 올라
경유, 21주만에 오름세 전환…1534.3원 기록

[에너지신문] 4월 2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이로써 휘발유는 2주 연속 상승세를 탄 반면, 경유는 21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0.2원 상승한 리터당 1631.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주 연속 하락을 거친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3.5원 오른 1534.3원에 거래됐다.

상표별로 살표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은 리터당 1597.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41.6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500.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546.7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휘발유 기준)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9.8원 상승한 1710.1원을 기록, 전국 평균가격대비 79.0원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5.6원 오른 1607.7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23.5원 낮은 수준이었다.  

4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35.2원 상승한 1547.7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36.7원 오른 1413.1원에 거래됐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76.3원 상승한 1608.0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36.6원 오른 1519.9원이었다. 

경유는 최고가 정유사가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50.8원 상승한 1460.0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17.4원 오른 1367.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하반기 전략비축유 재구매 가능성 시사, EIA의 유가전망 상향 조정,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 및 러시아 3월 원유 생산 감소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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