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컨버전스, 신한자산운용과 합작법인 설립 협약
PPA 및 K-VPP 사업 추진...전문성 연계 '시너지 창출'

[에너지신문] 한화컨버전스가 신한자산운용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사업을 전담하는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한다. 한화의 사업 역량과 신한의 금융 역량을 결합해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컨버전스는 4일 신한자산운용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한 JV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4일 한화컨버전스와 신한자산운용 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됐다.
▲ 4일 한화컨버전스와 신한자산운용 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출자를 통해 JV를 설립,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사업에 나선다. RE100 이행 기업 등 전기사용자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를 직접 판매하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PPA)과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을 통합,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한국형 통합발전소(K-VPP)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플랫폼과 자원개발을 위한 전용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컨버전스는 높은 재무 건전성과 축적된 사업 역량으로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사업을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RE100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 중인 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김창연 한화컨버전스 대표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JV 설립을 추진했다”며 “재생에너지 자원개발과 전력거래 분야에서 양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 사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컨버전스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PPA),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중개 등 한국형 통합발전소(K-VPP) 사업을 수행하게될 JV 설립 소식을 비롯해 한국 및 미국, 유럽에서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O&M 사업을 소개한다.

또 PVMI(태양광 마켓 인사이트) 특별 세션을 통해 ‘기업의 성공적인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태양광) 조달 전략’에 대한 강연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한화컨버전스 부스에 방문하면 각 사업 담당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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