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일유가동향…Brent 79.77달러‧WTI 75.67달러
이라크 원유 생산 차질‧OPEC+ 감산 유지 예상 상승

[에너지신문] 지난달 31일 국제유가는 미 연준 금리 인상 우려 완화, 이라크 북부 쿠르드 원유 생산 차질, OPEC+ 감산 유지 예상 등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79.77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30달러 오른 75.67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0.30달러 상승한 78.0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PCE)의 상승폭이 예상치를 하회, 미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 우려가 완화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월 미국 PCE 지수는 0.3% 상승했으며, 전월 (0.6%) 및 시장 예상치(0.4%)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난달 25일 국제중재재판소 판결로 이라크 북부 파이프라인 가동이 중단됨에 쿠르드 지역 몇몇 유전에서 생산을 중단 및 감산했다.

런던 기반 걸프 키스톤(Gulf Keystone) 석유회사는 지난달 31일 쿠르드 지역에서 가장 큰 유전 Shaikan 유전의 생산 일부를 중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3일 예정된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에서 2022년 10월 감산 협정을 유지하는 방안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3월 OPEC+ 생산량(2890만배럴)은 전월대비 7만배럴 감소했고, 감산 시행 전인 2022년 9월 대비 약 70만배럴 감소했다.

3월 생산량 감소는 앙골라의 수출량 감소 및 유전 유지보수와 쿠르드 원유 수출 일부 중단으로 인한 이라크 생산량 감소가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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