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30일 코엑스서 ‘제1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열어
글로벌 전문가·국내 산학연 관계자 참여..."폭넓고 깊이 있는 주제"

[에너지신문]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기업의 RE100 이행 방안과 대응 전략 제시'를 주제로 한 제1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가 30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글로벌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산학연 관계자의 높은 호응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탄소중립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 '제1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행사 전경.
▲ '제1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행사 전경.

컨퍼런스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글로벌 기업 5개사와 한전을 포함한 국내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노태우 한양대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기술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IPC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한국기업 녹색특허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기후변화와 다자협력체제, 녹색특허의 전 세계적 개발과 투자금액의 지속적 증가 등 녹색기술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한규진 한전 탄소중립전략처 부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한전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전력수요의 증가에 대응하는 한전의 전력산업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오토메이션 솔루션 △지속가능한 스마트 그린팩토리 운영전략 △국내외 태양광 보급 확대와 RE100 △저탄소 경제 전환을 향한 노력 및 압축공기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 △탄소중립과 RE100 실현을 돕는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태양광 발전 솔루션 △RE100 시대를 선도하는 전력산업의 변화 △Intertwined trends of global Net-zero future and implication to Taiwan 등 폭넓고 깊이 있는 주제가 다뤄져 관심을 끌었다.

신순식 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경제질서도 탄소중립을 축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우리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조건"이라며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는 우리 산업계가 탄소중립에 어떻게 대응해 가야 할지를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향후 진흥회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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