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일유가동향…Brent 78.28달러‧WTI 72.97달러
이틀간 국제유가 약 5% 상승해 차익실현 매물 발생

[에너지신문] 29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으며, 미 원유재고 감소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37달러 하락한 78.28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23달러 내린 72.97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0.15달러 상승한 78.04달러에 마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국제유가가 약 5% 상승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하며 국제유가 하락했다.

은행권 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 달러 인덱스는 102.64로 전일대비 0.21% 상승했다.

마이클 바르(Michael Barr) 미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지난 28일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은 리스크관리 실패라고 밝히며 이는 실리콘밸리은행의 개별적인 이슈라고 평가한 바 있다.

러시아 로스네프트(Rosneft)는 인도 정유사 IOC와 기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인도에 대한 석유 공급을 확대하고 공급 유종을 다양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당초 시장 1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24일 미국 상업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748.9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원유 순수입이 74.1만배럴로 전주대비 49.9만배럴 감소했으며, 정제가동률이 90.3%로 1.7%p 상승한 데에 기인했다.

한편,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290.4만배럴 감소했으며, 중간유분재고는 28.1만배럴 늘었다.

지난 25일 국제중재재판소 판결 이후 이라크 북부를 통한 원유 수출이 중단됐고 이에 대한 이라크·쿠르드자치정부·튀르키예 간 대화가 지연되면서 쿠르드 지역 내 다수 유전 생산이 중단 또는 감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석유회사 DNO는 Tawke, Peshkabir 유전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고, 현재 저장 시설을 활용해 생산을 유지 중인 회사들도 수출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저장능력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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