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kWh 줄이기' 시민참여 발대식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시민연대가 손잡고 범국민 에너지절약 붐 확산에 총력을 기울인다.

에너지시민연대 및 전국 35개 회원단체는 29일 광주 송정역 인근에서 '하루 1kWh 줄이기 시민참여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문화 정착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일상생활 속 작은 노력으로 큰 절약 효과를 낼 수 있는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 29일 광주 송정역에서 개최된 ‘하루 1kWh 줄이기 시민참여 발대식’ 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9일 광주 송정역에서 개최된 ‘하루 1kWh 줄이기 시민참여 발대식’ 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발대식 참석자들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 △LED 고효율 조명 사용 △사용 않는 조명 끄고 플러그 뽑기 등 실천요령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과 캠페인 참여 선언을 통해 '에피슈머(Effisumer, 에너지 절약이 국가 경제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활동)'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10가지 행동요령을 모두 실천할 경우 가구당 전력사용량의 27.3%, 전기요금 36.9% 절감이 기대된다. 전 국민이 하루 1kWh 줄이기를 실천한다면 1년 동안 1GW급 석탄화력 발전소 1기 발전량에 달하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공단은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절약사례 및 효과를 중점 발굴, 홍보하는 등 인식개선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냉방수요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 관련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을 강화해 시민들의 자발적 에너지절약 동참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은 "국민들이 에너지절약을 습관화하는 행동변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 절전요령 홍보 강화 등 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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