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실적 분석…전년대비 6% 감소
구입대금 1389억 절약…“전 국가적 가스소비 절감 노력 通했다”

▲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2월 서울시 판매물량에 대한 3월 주택용 총 청구금액이 전월대비 약 1635억원, 가구당 약 3만 7100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난방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비절감 등으로 인해 2월 서울시 주택용 판매물량이 전월(‘23. 1월)대비 약 27%(15만톤)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 1992~2021년 평년 기온으로 가정해 판매실적을 보정하는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시 1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0.2% 감소로 유사했지만 난방비 증가가 사회적 이슈가 된 이후인 2023년 2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6.0%(3만톤, 31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방비 증가 등에 따라 국민들이 적극적인 소비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한편, 동절기(`22.12월~`23.2월) 전국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총 2.7%(12만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동절기 천연가스 구입대금은 전년동기대비 약 1389억원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으며, 가스 구입대금이 전액 해외로 지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무역수지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 동절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및 도시가스 소비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민과 함께 정부의 에너지 효율 혁신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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