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물 저감 공정 현장 점검..."위상 걸맞는 관리 필요"

▲ 한전원자력연료를 방문한 유국희 원안위원장이 최익수 사장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있다.
▲ 한전원자력연료를 방문한 유국희 원안위원장이 최익수 사장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신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4일 한전원자력연료를 방문, 방사성폐기물 저감 공정 현장을 점검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 원전 25기 및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원자력연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작업복‧장갑‧플라스틱 등 방사능 농도가 낮은 중저준위 방폐물이 연간 약 1300드럼(200 기준) 발생하며 열분해감용, 금속용융제염 등을 통해 약 1200드럼을 저감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유국희 위원장은 열분해감용, 금속용융제염 등 방폐물 처리공정과 방폐물 저장고를 살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 BIXPO 한전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난처리 금속폐기물 제염기술인 ‘고강도 집속초음파 제염공정’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유 위원장은 현장에서 “방사선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위상에 걸맞은 방폐물 관리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친환경 방폐물 저감활동과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방폐물을 저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방폐물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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